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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말까지 경제·고용·국민소득을 회복 및 성장을 위한 국가 계획안 수립 중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전체 근로자 유급 휴가, 자가격리체제 도입 등 각종 제한 조치가 도입되어 러시아 내 경제활동은 전례 없는 속도로 감소하였다. 러시아의 4월 명목 GDP는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하여 6조3천억 루블을 기록하였다. 공식 등록 실업자 수는 4월 73만5천명에서 5월에는 160만명으로 증가하였다. 6월까지 더 증가해 25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5월 26일 현재, 러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6만2342명으로 월초 매일 1만명씩 발생하던 일일 확진자의 수는 일 8천명대로 줄어들고 있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은 여전히 세계적으로 낮은 수준인 1%대에 머무르고 있다.

지방 정부들은 지역별 상황에 맞게 단계적으로 제한 조치를 풀고 있다. 감염자가 집중된 모스크바시와 모스크바주 등은 건설·제조업 분야 업체의 조업 재개를 허용했다. 단, 주민 자가격리와 쇼핑몰·카페·식당 폐쇄 등의 제한 조치는 이달 말까지 연장했다.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극동 연해주 정부는 코로나19 제한 완화조치는 완치자 수가 확진자 수를 초과할 경우에만 해제될 것이라 강조했다.

러시아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지나면서 러시아 정부도 경제복구계획을 구상중이다. 러시아 정부는 푸틴 대통령의 지시로 2021년 말까지 경제·고용·국민소득을 회복하고 성장시키기 위한 3단계 국가계획안을 수립해 18일 회의에서 논의하였다.

이 계획안은 △ 적응 단계 (2020년 2분기 ~ 2020년 3분기), △ 복구 단계 (2020년 4분기 ~ 2021년 2분기), △ 성장 단계 (2021년 3분기 ~ 2020년 4분기)로 기간을 나누어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을 극복하면서 2021년 말까지 주민의 실질소득을 지속적으로 회복시키고, 실업률을 5% 이하로 낮추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연 2.5%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한편, 지난달 확진판정을 받았던 미슈스틴 총리는 5월 19일 퇴원하여 업무에 복귀하였다. 미슈스틴 총리는 코로나19 감염 확진 이후 의료기관에서도 화상회의 형식으로 여러 번 회의를 주재한 바 있다.

러시아 하늘길도 다시 열릴 전망이다. 아에로플로트 그룹은 6월부터 점진적으로 운항을 정상화해 나가고자 하며, 초기에는 그룹 내 저가 항공사인 포베다의 국내선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 (포스트 코로나 대응) 언택트 방식 기술협력 긴급 지원

한러혁신센터는 5월부터 러시아와 기술협력 사업을 수행 중인 중소기업에 언택트 방식의 기술협력을 긴급 지원하여 코로나 19 확산과 장기화에 따른 애로사항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한러혁신센터가 지원하는 언택트 방식의 기술협력은 일반 비즈니스 화상 상담과 확연히 차별화된다. 센터 내 전문 인력의 통역과 함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 근무하는 기술 분야별 선임 연구원 이상의 전문 인력이 기술 협의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해당 기업은 전문 연구 관련 협의를 포함해 기술적으로도 심도 있는 내용을 러시아 상대방과 확인하고 조율할 수 있어 코로나 19로 인한 비즈니스 어려움을 상당 부분 해결하는 데 도움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긴급지원은 한러 기술협력 사업을 추진 중인 기업뿐 아니라 러시아와 기술협력을 원하는 중소기업까지 대상으로 하여 기술 협력과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러혁신센터는 러시아 수요기업·기관 간 핫라인을 구축하고 상시 지원 체계를 계속 확대하여 코로나 19로 인한 기업의 기술협력 애로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전문 연구 인력 지원 언택트 기술협력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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