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관들 사이의 연구와 생산을 돕는 초대형 공기업
▶ 항공, 방위산업, 무선전자 분야 내 기술과 제품 연구, 개발, 수출까지 관리 감독
로스텍Rosetec은 첨단기술과 방산 분야를 담당하는 러시아 국영기업이다. 세계 최대 수준의 운영 규모로 직원 수만 삼성전자(10만명)의 거의 6배인 59만명이다.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일원화된 공정 시스템을 지니고 있으며, 미래 먹거리를 위한 기업 투자와 기술개발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출처 : 로스텍 홈페이지
또한 로스텍은 지주회사 15개, 직영 기관 70개, 산하 기업 700개 이상, 산하 기관, 자회사 10개가 모여 있는 군산복합체이기도 하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항공·방위 산업·무선전자 분야 관련 기업의 기술개발, 생산, 수출 등을 일괄 관리한다. 대표 산하 기업으로 자동차를 생산하는 아브토바즈, 총기를 생산하는 칼라시니코프, 헬기를 제작하는 러시아 헬리콥터, 전차를 생산하는 우랄바곤자보드, 세계 최대의 티타늄을 생산하는 VSMPO AVISMA 등이 있다.
로스텍은 항공·방위·전자 분야 중심으로 소재 및 제품별 연구개발을 중점 추진한다. 항공 분야의 경우 ‘러시아 헬리콥터’를 중심으로 헬리콥터·항공기 엔진·무선통신·민간 항공용 첨단 기술 등에 관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으며, 방위산업 분야에서는 군용 소비재 개발 및 생산, 고정밀 기기, 총, 다중발사 로켓시스템 등을 연구하고 개발한다. 더불어 무선전자 산업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기관은 전자기기 혹은 전자 장비, 마이크로파 장비, 반도체, IT, 정보보안 시스템, 통신보안시스템 및 장비, 광학 장비, 의료 장비, 에너지 절감 장비 등을 전문적으로 연구한다. 그뿐만이 아니다. 로스텍은 ‘스마트 시티’ 기술을 공급하는 핵심 업체로써 국가행정·산업·사회 분야 등의 디지털화2)와 이에 필요한 혁신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로스텍은 초대형 연구 생산 능력을 기반으로 러시아 내 기업 사이의 협력을 돕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신기술 선점에 따라 그 성패가 가려질 것이므로 기업의 규모가 클수록 신기술 투자에 유리할 수밖에 없다. 러시아 내 초대형 공기업인 로스텍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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