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협력기관 소개

얀덱스(Yandex)

▶ 러시아 내 점유율 60%인 러시아 최대 검색 엔진을 운영하며, 빅데이터, 교통,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음

▶ 인공지능, 자율주행 자동차, 빅데이터 등 IoT 분야에서 국내 기업과의 협업이 기대됨

세계 검색 시장의 약 90%를 구글이 점유하고 있다. 토종 검색 엔진이 구글보다 높은 점유율을 갖는 나라는 한국(네이버), 중국(바이두), 러시아(얀덱스) 뿐이다. 얀덱스의 시작은 198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기업가이자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아르카디 볼로쥐는 개인용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회사인 CompTek을 설립했다. 아르카디 볼로쥐는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과 언어 형태를 고려한 대량의 텍스트 정보 검색 응용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관심이 있었다. 그는 컴퓨터 언어학 전문가인 아르카디 보르콥스키와 함께 검색 기술 회사 아르카디야를 설립하여 성경 검색, 상품·서비스 분류 검색, 국제 발명 분류 검색 등 여러 가지 정보 검색 프로그램을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 이후 아르카디야는 CompTek으로 합병되었다. 얀덱스 검색 엔진 ‘얀덱스웹’은 1997년에 세상에 공개되었다. 다양하고 많은 정보를 처리할 수 있음을 선보이려 러시아 인터넷 사이트 약 5000개를 색인하고, 약 4기가의 텍스트를 게시하였다. 사람들이 데모 컴퓨터에 여러 질문을 입력하고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받을 수 있었는데, 그때 이미 러시아어의 형태와 단어 사이의 거리를 고려해 문서 순위를 매겨 결과를 내놓았다. 2009년에는 드디어 얀덱스 법인이 설립되어 뉴스, 메일, 웹사이트 호스팅 등 여러 가지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했다. 꾸준히 사업을 확장한 얀덱스는 2017년에 러시아 우버와 합작사를 설립하고 경영 주도권을 가져와 택시 사업을 더 크게 성장시켰고, 앞서 소개한 신경망 기반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인 알리사를 출시하고 무인자동차 기술을 연구하는 등 IoT 사업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얀덱스는 한국과의 교류에도 적극적이다. 현 대 와 무 인 자 동 차 연 구 를 함께하고 있으며, 네이버와는 클라우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아직은 대기업 위주로 협업하고 있 지 만 , 앞으로는 중소기업 으로 협력의 범위를 넓힐 것을 기대할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을 활용한 서비스를 중소기업과 개발할 수 있으며, 국내 성공 모델을 벤치마킹하여 B2C 시스템을 연계한 정보 통합 서비스를 러시아권 국가 다수 사용자에게 제공하며 러시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얀덱스의 인공지능을 도입하여 음성인식 기반 상용화 서비스와 인공지능 핵심 알고리즘을 도입하여 고도화 제품을 개발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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